포항시, 길 위의 포항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포항문화반딧불 모니터단 대상 장기읍성 등 장기지역 문화유적 탐방

김은하기자 dinggo0515@naver.com | 기사입력 2018/12/02 [18:52]

- ‘석곡 이규준 이야기’로 석곡 발자취 재조명

 

▲ 포항시, 길 위의 포항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 김은하기자
▲ 포항문화반딧불이 모니터단이 향토사학자 황인 선생으로부터 장기면사무소 앞에 있는 근민당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김은하기자
▲ 포항시, 길 위의 포항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 김은하기자


[다경뉴스=김은하기자]포항시는 포항의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12월 1일 장기지역의 향토문화유적지에서 길 위의 포항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포항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은 반딧불이 어두운 밤길을 비추듯이 포항문화의 발전과 나아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포항인문학 아카데미는 ‘길 위에서 인문학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지역 향토사학자인 황인선생이 장기지역의 향토문화유산에 대해 강의하고, 지역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모니카 작가가 ‘석곡 이규준의 시와 기행문’의 제목으로 강의와 토론을 펼쳤다.

 
먼저 장기지역의 문화유산 현장에서 설명에 나선 황인선생은 최근 보수정비로 새롭게 단장한 사적 제386호로 지정된 장기읍성의 축조역사와 배경, 읍성 내에 위치한 장기향교와 장기면사무소 마당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장기척화비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했다.

 
또한, 조선시대 주자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 조선말 최고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뛰어난 사상과 정신을 이어받고 유배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한 유배체험촌을 둘러봤다.

 
이어 석곡 이규준선생이 남긴 저서 특히 시와 기행문에 대해 깊이 연구하신 박모니카 작가는 포항이 낳은 위대한 인문학자인 석곡 이규준의 생애와 사상, 또한 선생이 남기신 시와 기행문에 대한 재미있게 설명해 참석한 문화반딧불 모니터단 회원들이 석곡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포항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은 지역문화유산과 위대한 인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포항의 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항문화반딧불 모니터단 단장인 박천영(포항시 중앙여고 음악교사) 씨는 “우리지역의 의미 있고 뜻 깊은 유적지와 인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갖게 되어 너무 뿌듯하며, 이를 통해 포항이 문화도시 포항으로 새롭게 변화하는데 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 김동수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이 문화행사 현장에서 생생한 의견을 담아주면 포항의 문화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행사에 참여한 모니터단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 문화예술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항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은 올해 3월 15일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0회에 걸쳐 포항시와 예술단체가 주관한 문화예술행사를 모니터링하고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공연 후기를 제시하며 포항문화의 발전과 나아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거짓이 잠깐 통할 수는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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