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강민희 교수, 2019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분 당선

최계희기자 ghchoi666@naver.com | 기사입력 2019/01/09 [01:53]

[다경뉴스=최계희기자]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기초교양대학 강민희 교수가 “편의점이란 이름의 토포스”로 2019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됐다.
 

▲ 강민희 교수     © 최계희기자


2019 광남일보 신춘문예는 한국문학과 지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예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신춘문예로 시부문, 단편소설부문, 동화부문, 평론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하고 있다.
 
강민희 교수는 문학에 투영된 ‘지금, 여기’를 살피고자 당선작인 “편의점이란 이름의 토포스”를 썼다고 밝혔다.

 

편의점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치면서 일상 깊숙이 침투해 개인의 소비패턴을 상세히 알고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특성은 소설에도 또렷하게 드러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편의점은 시대에 따라 사회적·도덕적 자질을 아우르는 문학적 주체로 기능하면서 주인공의 삶을 의미화 해왔다. 때문에 편의점을 살피는 일은 철 지난 이야기를 복기(復棋)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부합되는 아름답고, 선하며, 올바른 가치의 좌표를 정위하는 노력에 가깝다. 즉, 편의점은 시시각각 변모하는 일상의 윤리학을 은유적이고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토포스(topos)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 당선작 「편의점이란 이름의 토포스」 부분

 

심사위원장인 장일구 평론가(전남대 국문과 교수)는 “비평의 장에 본격 참여하고자 뜻을 둔 이라면, 문학·예술의 장을 이루는 현상들의 중층을 정확히 시추하여 그 지층을 탐색하는 노력과, 작품을 최적의 단위로 분할하여 해석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현황에 비추어 전망하는 혜안이 요구된다.

 

개개 텍스트를 해석하는 역량을 진전시켜 문학·예술의 장을 조망하고 전망할 줄 아는 너른 시야를 보여 주는 것이 등단작의 제일 미덕”이라고 지적하면서 강민희 교수의 글을 “오늘날의 문화적 지형을 읽을 이정표로 편의점이라는 표지를 세우고 이를 구심으로 이 시대의 경관을 조망하는 안목이 미더움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강민희 교수는 단국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5년부터 대구한의대에서 소통하는 글쓰기를 강의하면서 글쓰기교육과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 연구를 꾸준히 전개해 2018년 한국연구재단 우수논문지원 사업에 「장소성의 병존과 가변성 연구-대구시 ‘북성로’를 중심으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상의 중요한 업적 중 대부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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