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핵발전소 9, 10호기'신한울 3, 4호기' 유치활동을 규탄하는 핵안사 성명서

울진에 혐오시설인 핵발전소 세계 최대 규모 유치?

장성각기자 du32@hanmail.net | 기사입력 2018/09/16 [18:28]

- 울진핵발전소 인근 지진! 지진! 지진!!
- 울진핵발전소 9, 10호기 유치활동은 매향행위다!!
- 울진군민을 분열시키는 유치활동 당장 중지하라!!


울진군의회와 지역 일부 사회단체, 출향인 단체까지 합세하여 울진에 핵발전소 9, 10호기(신한울 3, 4호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울진의 미래를 잿빛으로 만들기에 고향을 팔아먹는 매향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

 

■ 9, 10호기 유치가 2조 5천억 원이면 10조는 어디로 갔나?
울진핵발전소는 1980년대 시작되어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지 30여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 동안 울진군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개의 핵발전소를 지었다.


울진핵발전소 유치론자들은 지역경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2기의 핵발전소 지원이 2조 5천억 원이라는 유언비어를 날포하여 울진군민을 현혹하고 있다. 2기의 지원이 2조 5천억 원이면 기존 8개는 10조원이 된다. 그 10조원은 어디로 갔는가.


지난 30년 동안 8개의 핵발전소를 유치했지만 오늘날 울진 현실을 보라. 국내 최악의 교통여건과 5만 명도 무너지는 주민 수, 농어업의 절망, 핵발전소 혐오지역으로 관광객의 기피, 면단위는 아이의 출생이 거의 없다.


핵발전소 유치로 덕을 본 자는 핵발전소의 눈먼 돈으로 정치를 한 정치인과 핵발전소에 빌붙어 사업을 한 일부 업자뿐이다. 울진군은 핵발전소 혐오지역으로 낙인이 찍혔고, 농어업은 몰락의 위기이며, 군민은 핵발전소 사고로부터 요행을 바라면서 목숨이 담보 잡혔고, 울진의 미래는 잿빛이다.


이러한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울진군을 대표하는 군의회와 일부 사회단체들이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울진핵발전소 9, 10호기 유치활동을 하고, 2조 5천억 원 지원 운운하는 것은 돈에 눈이 멀어 사익을 위한 행위로 지역발전과는 무관하며, 군민분열만 초래하고 있다.


■ 울진군과 군의회는 매향행위인 유치활동에 1원도 지원 말라!
최근 울진핵발전소 유치 집회에 울진군과 군의회가 세금인 예산을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단 1원이라도 세금이 들어간다면 핵안사는 다수 울진군민을 대변해 소송도 불사할 것이다.


울진군의회는 울진군민의 삶과 울진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핵발전소 유치운동에 앞장서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것이다. 핵안사는 울진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울진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핵발전소 9, 10호기 유치활동에 정치인들이 앞장선다면 퇴진운동과 낙선운동을 할 것이다.

 

■ 몇일전 울진핵발전소 12km 지점 경보기준 넘어선 지진 발생!
지난 8월 29일 5시 2분께 울진핵발전소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울진핵발전소의 경보 기준을 넘는 지진계측 수치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작았음에도 울진핵발전소 지진 계측 수치인 ‘지반가속도’ 최대치(0.0236g)가 경보 기준(0.01g)을 넘어섰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진이 발생한 지하 지점)은 지표에서 약 11㎞ 깊이였고, 울진핵발전소에서 약 11.8㎞ 떨어져 있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다른 지진들에 비해 진원과 진앙이 핵발전소에서 가장 가깝다.


우리나라에서 지진계측은 1978년 시작되었다. 역대 지진 중 2016년 경주가 규모 5.8로 가장 컸고, 두 번째가 지난 해 포항지진으로 규모 5.4이고, 세 번째가 2004년 5월 29일 울진지진으로 규모 5.2였다. 경주와 포항은 지진의 영향이 심각하여 아직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울진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기에 언제든지 큰 지진이 올 수 있으며 핵발전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고향을 영원히 잃어버린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잊지 말자!
고향은 현재 사는 사람들은 전세로 사는 것이며, 주인은 영원해야할 미래세대의 것이다. 체르노빌 주민들은 핵발전소 사고가 난지 3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주민들은 핵발전소 사고로 영원히 고향을 잃었다. 후쿠시마 사고는 지금까지 200조가 투입되었으며, 앞으로 600조가 더 들어간다고 한다.
100프로 완벽한 기술은 없다. 세계에서 핵발전소 가동 60년 동안 6개의 핵발전소에서 핵연료가 녹아내려 방사성물질이 방출되는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울진을 후쿠시마와 체르노빌로 만들고 싶은가?

 

■ 정부는 증기발생기 진동, 내진설계부터 점검하라!
울진에 설계위조와 부실시공된 위험한 핵발전소가 가동됨에도 추가 건설을 해 달라는 것은 황당한 일이 아닌가? 더군다나 내진설계 결함까지 있는 핵발전소를 지어달라니 기가 막힌 일이다. 핵안사는 우리의 안전과 미래세대의 검은 눈물이 될 환경재앙을 막고자 정부에 요구한다.


울진핵발전소 내진설계 결함과 열에 취약한 증기발생기 하부지지 구조적인 결함부터 해결하라. 40년 사용해야 할 핵발전소 중요 설비인 수천억 원의 증기발생기가 10년도 못쓰고 원인도 규명되지 않고 교체 되었다.


울진핵발전소 3, 4호기는 설계위조 및 부실시공으로 정상운전 중 증기발생기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안전기능을 하는 전열관 마모손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부터 해결하라.


전 세계 핵발전소 역사상 원자로에 공진이 있었던 사례는 유일하게 단 한 곳은 울진핵발전소 3, 4호기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약속한 탈핵발전소를 약속대로 이행하라.


탈핵발전소는 우리의 아이들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 해야 할 국가적 과제임이 분명한 이상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그리하여 안전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서라도 탈핵발전소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

 

<우리의 요구>
1. 울진군민을 분열시키고 지역을 망치는 9, 10호기 유치활동 즉각 중단하라.
2. 울진군과 군의회는 9, 10호기 유치활동에 세금 1원도 지원하지 말라.
3. 울진군민은 9, 10호기 유치활동을 거부하자. 유치론자 명단을 울진역사에 남기자.
4. 지진이 가까워지고 있다. 울진핵발전소 지진대책 당장 세워라.
5. 40년 써야할 수천억 원 증기발생기가 10년도 못썼다. 증기발생기 진동 조사하라.
6. 문재인 정부는 탈핵발전소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

 

2018년 9월 10일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은 울진사람들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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