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차다. 하늘을 쳐다보고 숨을 크게 들어 마신다. 온 몸에 엄습해 오는 한기를 순간적으로 느끼며 자연스럽게 몸을 움치는 내가 생명체임을 감각하는 기능이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면서도 삶 자체가 사치로 여겨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는 돌고 돌아 날을 밝혔는데 해가 떠오른다고 말을 하는 것처럼 생활의 관념적 언어로 인해 가끔은 현상과 엇갈리는 생각을 만들곤 한다.
어쩌면 본인에겐 긴 여정으로 느낄 수 있겠지만 마음 가득히 품은 조국애의 바탕에서 모든 상념을 추스르고 나라의 급난(急難)을 사전에 국민에게 깨우쳐준 선각자요 희생양이었다는 점에 위안과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당신이 있기에 희망(希望)을 품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충정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맑은 해의 떠오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뜨거운 심장의 고동(박동)을 함께하는 부푼 새해를 맞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무엇으로 채울까를 한번쯤 생각하는 우리들이고 싶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생존경쟁에서 조금의 양보도 허락하기 힘든 여건 속에 묻혀서 자기 자신의 내면세계를 돌아볼 여력마저 없다. 신앙적인 관점에서 육체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시간계(時間界)에 속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정의한다. 그러나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육신적인 삶을 초월하여 정신적인 그리고 마음이란 세계가 있다. 빛보다 빠른 세계이고 속도로 잴 수 없는 영원계(永遠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막연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신이 창조한 인간이란 거대한 무한의 영역을 무시하고 자기에게 노예가 된 삶을 살고 있음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무엇 때문에 뜬금없이 내면적 정신세계를 논했냐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화두(話頭)는 작금의 정치권에 던지는 정치의 목표가 인간욕망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선정하느냐와 옳음의 기준이 모호한 누구를 위한 개혁이며 어디까지 가야만 그칠 것이냐? 로 대답이다. 정치권에 너무너무 실망이다. 언론은 무엇이 두려워 제소임의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어이없다 스스로의 무덤을 파고 있는 줄을 자성할 기력마저 없단 말인가? 권력의 시녀가 되어야 생존할 수 있다고?
헌법의 존재가치를 국민들은 피부에 닿지 않는다. “초 특권적인 탈 헌법적인 발언”을 내 뱉어도 언론은 무감각이다. 삶의 향기가 아니라 악취가 진동한다. 주적에게 애걸하는 자신의 모습을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심이 없고 자기 이상에 취해 자가(自家)에 안주하려는 허황된 욕망의 노예가 된 지가 오래다. 결코 자기를 벗어날 수 없는 위정자이다.
아무튼 선동에 무너진 나약한 정치권이라지만 아니 스스로 집권을 포기한 정치세력이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여전히 선동에 밀려 정신을 차릴 기력의 원천마저 볼 수가 없다. 너무 무기력 한 모습 나아가 국민을 잊는 직무유기라고 할까? 국민들은 실망 자체이고 여권은 이럴 즐기고 있다. 국민의 바람은 선동이 아닌 진실로 무장하여 현 정권의 가식을 들어나게 해야 하지만 제도권의 제1야당은 무언지 모를 숨겨진 약점이 있는지 발목을 잡힌 듯, 참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론분열을 국민은 아파하는데 대한민국경제는 몸살을 앓고 있는데 북한 김정은에게 일관되게 매달리는 집권세력은 어떤 특단의 기상천외한 해결방안이 있는지? 북한 3대 세습왕조체제와 연합하면 우리국민의 삶이 윤택하고 편안해 지는지 한 번 물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왜? 벙어리 행세를 하고 있는가? 국민들만 냉가슴인지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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