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 칼럼]정치권, 나라살림을 포기한 것일까?

장성각기자 du32@hanmail.net | 기사입력 2019/01/09 [00:31]
▲ 이관 칼럼    

여, 야가 따로 없다. 무(無)개념(槪念)이다. 안보가 아이들 병정놀이란 말인가? 국민적 합의 없이 위정자의 통치철학이 북한이라는 이적(夷狄)집단과 믿기지 않은 합의로 대한민국자체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휴전선이 무너지고 있다.

 

주한미군의 유지는 언제까지일지 모르나 우리의 생명선이다. 주한미군이 곧 튼튼한 안보이다. 전쟁의 화마(火魔)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첫 번째 조건은 튼튼한 안보였다. 그런 토대에서 외국자본 투자유치가 가능했고 외국인에게 투자가치가 있는 나라로 인정받았기에 투자가 이루어 졌다. 빈국(貧國)인 이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외자유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지금도 우리경제는 외국인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한미공조에 어떤 변화의 조짐이 있는지 철수가 거론되고 있다. 국내 안보정세가 불안하다면 외국자본은 빠져나가고 곧 우리경제는 국제미아의 신세가 되고 만다. 안보를 훼손하는 자는 “최악의 역적”인 것이다.

 

부국강병(富國强兵)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사회전반에 걸쳐 국민적인 의식구조 개조인 근면정신, 굳건한 나라사랑의 정신세계를 닦아주신 위대한 지도자가 그립다. 지금의 경제기반은 그때(1960-1970년대)의 진정혁명수준의 개혁으로 닦은 것이다. 전 국토까지 빨갛게 헐벗었었다. 거의 전 국민이 배고픈 환경에 노출이었다. 국민 대다수 마음속엔 먹는 문제가 제일과제였다. 일자리 자체가 거의 없었다. 물론 가난한 나라에서 대 기업이 있을 수 없었다. 정확하게 지적하면 대 기업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기업이었다. 가난한 나라였기에 국민적 자본이 없었다. 우린 너무 쉽게 과거를 잊고 허망에 메이고 있다. 달라져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우리가 똘똘 뭉쳐 빈국에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바뀐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역설적으로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렸다고 주변나라가 질시의 시선을 보냈지만 묵묵히 나라를 부(富)하게 키우고 있었다. 여, 야 10년을 주기로 정치권이 바뀌어도 성장 동력은 멈출 줄 모르는 기초가 다져진 나라가 무엇 때문에 이념전쟁에 빠져 정치에서 교육에서 사회적 정의의 개념까지 혼란스럽게 만들고 국가경제까지 앞날이 불분명한 시련의 길을 가려하는지? 우리들의 삶이 경제적인 차원에서 분에 넘쳐(겨워)서인지 아니면 부를 나눌 슬기를 찾지 못하여서 인지 모르나 인간이란 원천의 품성에서 타락하였을 때 나타날 최악의 사태인 지난날 탄핵정국이 만들어졌다.

 

마음이 병들기 시작한 정치권 모리배들이 기회가 왔을 때 일순간에 다 갖겠다는 욕망의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결국은 국민을 집단화하여 이해타산에 몰려다니게 하고 몰염치 인간에게 버금가는 양심을 팔아먹는데도 두려움이 없게 되었다. 국민적 합의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는 배짱에다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의식화 교육으로 까지 범위를 넓혀 사상적 정신무장을 획책하고 있다. 무엇이 이들을 사상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대립각을 세우도록 했는가? 그들 또한 우리 국민이기에 안고가야 하는 무리이기에 국민적 합의를 생각하면 머리가 무겁다.

 

인간이 이토록 타락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이 토록이라는 정치적인 환경을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아파아파 하는 어린아이의 목매인 소리를 가슴으로 듣는 아픔과 무엇이 다를 수 있겠는가? 어쩌다 허황된 욕망에 눈이 뒤집혀 지켜야할 자유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이끌고 있는지?

 

권력을 누리는 쪽은 이 시간 이 나라가 낙원일지 모르나 수탈당한 대다수의 국민들의 정서는 이 나라가 정녕 기본적인 언론의 자유마저 유린당하고 있다며 아우성이다. 국민의 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듣지 못하는지? 안 듣는지? 자기만족 자기에 도취하여 나라사정을 눈여겨 보아야할 이성적 판단의 객관성마저 버리고 있다. 금번 청와대 인사를 보면 더욱 더 한심한 생각이다.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준 내 멋대로의 인사를 본다. 자기저서 도서강매의 꼬리표가 붙은 자가 비서실장이다. 국민은 안중에 없다. 자유우방과의 국제관계에 대한 외교적 고려의 흔적도 없다.

 

허기진 국민의 마음을 매울 방법은? 목말라하는 국민들에게 시원한 샘물을 줄 수 없는가? 국민의 아우성을 들으려 하지 않는 야당, 권력의 칼에 베일까? 전전긍긍하는 정치모리배로 기어코 전락하고 말 야당이란 말인가? 야당의 명분 있는 저항은 국가를 살리는 길이지만 제1야당이 존재감을 잃어버린 면면을 보면, 특히 탄핵찬성세력의 자기반성에 인색(吝嗇)하고 자성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데서 오는 국민적 냉대를 어떻게 감내하려고 기어코 안고 가려하다니? 세상인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인간은 누구도 완전할 수 없다. 반성하고 뉘우치는 모습, 정직한 모습이 도리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정치권 전체의 타락이 국가운명인가?


자괴(自塊)에 점점 빠져들어 자기마저 자각하지 못하는 무력감, 현 시국에 허탈해진 국민감정, 잃어버린 자기를 찾을 길은? 이런 생각이 사치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생동감 있는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는 구심점을 어디 어떤 분야에서 찾아야 할지 아직은 미궁속이다. 태극기 우파세력을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현실은 부정확하고 아픔이 있는 국민이란 뜻이다. 여하튼 바로잡아야 하는 국가이기에 뭉쳐야 산다. 편 가르기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의 참 값어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굳건한 마음, 단단한 각오가 필요한 때 이다.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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